스타우드 호텔 “29일, 1시간 동안 전등 끕니다”

입력 2014-03-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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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서울 워커힐’,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인천호텔’은 29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전등을 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어스 아워(Earth Hour) 2014’에 동참하는 것.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2020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소비량 30%, 물 소비량을 20% 감소를 목표로 하는 ‘30/20 by 20’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타우트에서는 매년 600개 이상의 호텔이 1시간 동안 전등 끄기 행사에 참여한다.

지구 환경을 지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어스 아워는 매년 세계 150여개국 7000여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이 참가하는 지구촌 행사다.

W 서울 워커힐은 우선 호텔 자체 감사를 통해 건물 곳곳의 모든 전력을 최소화하고 외부 전등을 끈다. 동시에 고객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레스토랑 및 바에 테이블마다 촛불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seoulwalkerhill)등을 통해 어스 아워 의미와 함께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 에너지 절약 습관화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은 60분 동안 외부 조명을 차단하고, 공공지역 조도를 낮출 예정이다. 객실 내에는 ‘2014 지구의 시간’ 안내 메시지를 남겨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각 레스토랑 역시 1시간 동안 조명 밝기를 낮추고, 촛불을 사용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다. 또한 임직원과 가족에게 대중교통이용과 일일금연을 격려해 탄소 배기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도 외부 전력 사인 및 가로등 소등, 레스토랑 내 최소 전력을 가동해 촛불램프를 사용할 예정이며, 직원들의 공동 참여로 모든 사무실 전등을 끌 예정이다. 객실 내 고객에게는 행사 동참을 알리는 레터를 보내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 보호의 취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경영 트렌드에 맞춰, 주차타워 최상층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하루 150kw의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은 어스 아워에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호텔 4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테이블마다 초를 켜 지구촌 불 끄기 운동에 참여하고 캔들 디너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객실 이용 고객과 레스토랑 이용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어스 아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별 스티커를 로비 한쪽에 마련한 지구 포스터에 붙이며 다양한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객실 고객이 지구촌 불 끄기 행사에 참여해 객실 내 소등을 하고 미리 숨겨 놓은 야광 표시를 찾아 오면 호텔 숙박권, 식사권, 쉐라톤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과 야외 피크닉 매트, 음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친환경 인증(LEED) 호텔’인 쉐라톤 인천 호텔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BENE)에서는 이태리 요리와 함께 친환경 캔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로비 바 비플랫(Bb)에서는 어스 아워 특별 칵테일과 함께 페이스북에 인증 샷을 남기면 4월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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