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한국정책금융공사(정금공)에 3조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7월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재원 1500억원에 기획재정부와 정금공이 3500억원씩 7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은은 이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말 신보에 대한 정금공의 출연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 및 통화안정증권 상대매출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정금공에 대한 대출규모는 3조459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연 0.5%이며 기간은 364일이다. 통화안정증권의 경우 발행금리는 연 3.5%(할인율 3.382%)이며 만기는 364일이다. 발행규모는 3조4763억원이며 대출방식은 상대매출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