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이선희, 그 아름다운 동행

입력 2014-03-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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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가수 이승기가 선배이자 스승인 이선희의 노래 ‘J에게’를 열창했다. 그리고 “연예계에서 맞기 힘든 30주년을 최측근이자 선배이신 이선희 선배님이 맞게 돼서 기분이 좋다”는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승기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이선희 정규 15집 앨범 '세렌디피티'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선배 이선희의 히트곡과 함께 진심이 담긴 축하를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선희와 이승기가 가수 선후배로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주며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며 두사람이 아름답게 진화해나가는 이상적인 동행 말이다.

"이선희가 없었다면 오늘의 톱스타 이승기는 없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늘의 이승기가 있기까지 이선희 힘은 절대적이다.

이선희는 고교생이던 이승기를 발굴해 함께 숙식을 하면서 가수로서 트레이닝을 시켜 가요계에 데뷔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수 이전의 인간으로서 갖춰야할 도리나 연예인으로서 지켜야할 자기관리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교육시켰다.

이선희는 지난 2004년 이승기가 1집 앨범'나방의 꿈'로 가요계에 진출할 때부터 줄곧 제자 이승기 알리기에 앞장섰다. 이승기의 데뷔당시 이선희가 아는 기자들에게 제자 이승기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자 이승기가 돋보일 수 있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했다.

홍보뿐만 아니다. 이승기가 주연으로 나서는 드라마의 OST참여 등을 통해 후배이자 제자인 이승기에 힘을 보탰다. 늘 한결같이 이승기를 돕는다. 벌써 10년 세월이다.

이승기 역시 선배이자 스승인 이선희에 대해 깎듯하다. 존경과 사랑 역시 남다르다. "이승기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사와서 먹을 때까지 가지 않고 있다"라는 이선희의 말처럼 스승을 끔찍이도 챙긴다.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에 힘들어하는 이선희를 배려해 녹화시 함께 출연하거나 지켜보는 따뜻한 배려에서부터 이선희의 콘서트나 쇼케이스 무대에 반드시 나서 이선희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기는 "제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이선희 선생님 때문입니다. 처음 볼때부터 엄청난 아우라로 다가왔고 지금도 여전히 훌륭한 선배이자 스승입니다.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 저는 좋습니다"고 말한다.

이선희와 이승기는 서로의 음악적 진화에서부터 인간적인 배려에 이르기까지 가수 선후배로서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다. 이 동행에 팬과 대중은 열렬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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