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 지역을 제외한 이집트 전지역을 여행경보단계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집트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버스 테러 이후 카이로와 외곽도시지역 공공건물 인근에서 테러 사건 및 반정부 폭력시위가 지속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에 따라 이집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다시 검토하시고 체류시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시나이 반도(샴엘 세이크 제외)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여행제한 지역이므로 이 지역에 여행이 예정돼 있을 경우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여행경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