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찰기가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수색 작업 도중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IL-76 정찰기의 한 승무원이 이 물체를 발견했으나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공군 소속 정찰기 두 대는 지난 22일부터 남인도양에서 벌이는 국제적인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여러 대의 인공위성이 그동안 실종 여객기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사진 촬영했으나 아직 이런 물체 인양 작업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령 위성에 포착됐더라도 조류와 해류 등에 의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 물체 회수가 어렵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