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 26곳에 총 573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매년 학부 교육이 우수한 대학을 뽑아 4년간 지원한다. 2010∼2013년까지는 총 25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기존에 지정된 '계속 지원 대학' 14곳과 신규로 수도권 4∼5곳, 지방 7∼8곳 등 총 1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종 지원 대학은 26곳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대학당 평균 23억원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대학별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 가운데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고등교육기관 인증평가 결과 '유예 대학'은 해당 기간 사업비를 학교에서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미신청 대학', '불인증 대학', '경영부실대학' 등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미참여 대학은 사업 신청이 불가능 하다.
교육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를 통해 지원 대학을 선발한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방안과 연계해 2015∼2017학년도 정원 감축한 대학은 100점 만점 중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에 가산점 3점,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3∼4점 등을 반영한다.
교육부는 이달 안으로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오는 5월 2일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받아 6월 중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