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4개 종목, 코스닥종목에서 13개 종목 등 총 1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해운홀딩스와 삼익악기는 전일대비 14.94%, 14.90%오른 6000원, 293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홀딩스가 한진해운과의 분할·합병소식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익악기는 뚜렷한 호재는 없지만 외국인이 60만주 넘게 집중 매수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스타코와 롯데관광개발도 전일대비 14.88%, 14.78%오른 2895원, 1만8250원에 장을 마쳤다.
싸이가 4월에 신곡을 들고 복귀한다는 소식에 싸이 테마주 중 하나인 이스타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 개발 사업 재추진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리버와 유니드코리아가 전일대비 15%, 14.99%오른 2185원, 1120원에 장을 마쳤다.
유니드코리아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째 상한가다. 전ㆍ현직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디에스와 파나진, 태창파로스도 전일대비 14.98%, 14.97%, 14.96% 오른 975원, 4185원, 584원에 장을 마쳤다.
아이디에스가 삼성전자에 전자기기 조립 자동 실행 장치 수주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파나진은 1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에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네오아레나와 특수건설은 각각 14.95%오른 1730원, 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아레나는 첫번째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특수건설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서울도심 지하차도 건설 발언에 깜짝 상한가를 쳤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은 전일 한 세미나에서 “20년 전부터 여의도에서 강남, 성산대교에서 시흥으로 가는 지하차도를 만들자고 했는데 이제 사업을 검토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제이브릭스, 일경산업개발, 네이처셀도 각각 14.89%, 14.88%, 14.85%오른 733원, 664원,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일경산업개발은 태백풍력 발전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태백풍력발전의 주식 15만2400주(5%)를 25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CI, 파수닷컴, 제우스도 각각 14.75%, 14.74%, 14.69%오른 1만500원, 1만200원,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파수닷컴이 잇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관련 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