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봉, ‘별그대’ 이어 ‘쓰리데이즈’ 출연 눈길…전지현·박하선과 호흡

입력 201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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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와 '쓰리데이즈'에 출연한 배우 조희봉(사진 = SBS)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안 대표 조희봉이 후속작 ‘쓰리데이즈’에도 출연해 화제다.

SBS는 12일 “조희봉이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쓰리데이즈’에도 출연하며 방송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에서 조희봉은 박하선이 연기하는 극중 보원의 경찰동료 조사계로 출연 중이다. 그는 태경(박유천)과 보원에게 세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대통령, 그리고 서조리에서 벌어진 사건을 풀어나가는 데 조언을 할 예정이다.

조희봉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곧바로 ‘쓰리데이즈’에 합류했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인 천송이(전지현)의 소속사 대표를 맡아 감초연기를 펼쳤다. 또 그는 한유라(유인영)의 의문사를 둘러싸고 송이를 내쳤다가 후반부에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뒤 송이와 송이 엄마(나영희)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당시 조희봉이 선보인 ‘연아야 고마워’의 패러디인 ‘천송이 미안해’라는 대사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희봉의 ‘별에서 온 그대’와 ‘쓰리데이즈’ 출연은 지난 2011년 ‘뿌리깊은 나무’ 출연이 단초가 됐다. 당시 한가놈으로 출연해 밀본 정기준(윤제문)과 한글창제 반대를 주장한 조희봉의 연기에 ‘뿌리깊은 나무’ 장태유 PD와 ‘쓰리데이즈’ 신경수 PD가 캐스팅을 제안했던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조희봉은 연극에서 다져진 연기력 덕분에 출연하는 작품을 더욱 밀도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며 “이 때문에 연출자들이 그를 많이 선호하고 있고, 덕분에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곧바로 ‘쓰리데이즈’에도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조희봉은 여주인공인 전지현, 박하선과 같이 연기하는 인연을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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