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추흥식 전(前)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을 신임 투자운용본부장(CIO)으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1982년 한은에 입행한 추 본부장은 한은 투자운용실장(CIO)과 외자기획부장(CRO) 등을 역임했다. 초대 외자운용원장을 맡았던 그는 KIC에 지원하면서 지난달 임기를 9개월 남짓 남기고 사임했다.
KIC 측은 이번 CIO 선발이 올해 1월부터 서류심사와 면접,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