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간 스모그 억제 등 환경분야에 430조원 투입”

입력 2014-03-09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스모그 해결을 위해 환경보호 분야에 앞으로 2년간 4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참석한 우샤오칭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말까지 2조5000억 위안(약 434조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가 전했다.

중국은 올해 한 해에만 1조7000억 위안(약 29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관련 예산 1조6000억 위안(약 278조 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우 부부장은 “과거 경제성장률 수치에만 집중하면서 환경부문에서 상당한 대가를 치렀다”면서 “앞으로는 반대로 환경문제를 극복하는 데 국가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심각한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풍력 등 신에너지와 원자력 투자에도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6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분임토론회에서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후난, 헤이룽장성 등 지방 정부들도 이번 양회(전인대와 정협) 기간 각 지역에서 추진해온 원전 건설 계획의 조기 승인을 중앙 정부에 잇따라 건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02,000
    • -1.07%
    • 이더리움
    • 4,438,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88%
    • 리플
    • 1,122
    • +16.15%
    • 솔라나
    • 304,300
    • +1.33%
    • 에이다
    • 798
    • -0.62%
    • 이오스
    • 771
    • +0.78%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9
    • +9.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1.38%
    • 체인링크
    • 18,730
    • -0.85%
    • 샌드박스
    • 396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