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환인제약에 대해 국내 우울증 환자 증가 수혜로 신경정신과 전문 제약업종에 특화된데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 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선진국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환자수가 59만 1000명에서 2008년 25% 증가하는 등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살의 주요 원인중 80%가 우울증으로 밝혀진 상황에 중장기적으로 국가가 나서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환인제약은 유일하게 상장된 신경정신과 전문 제약회사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울증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조사돼 사회경제적 약자일 가능성이 큰만큼 이에 따른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
한 연구원은 “지난 달 25일 서울시는 시내 5곳을 선정해 해당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전수조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안산시도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중”이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정신 보건 서비스 이용률은 증가할 것이고 높은 시장 지배력과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의 매력을 고려할 때 환인제야그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