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양식장 수색, 네티즌 "역사의 시곗바늘이 19세기로 돌아갔다"

입력 2014-03-03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염전 양식장 수색

▲사진 = 뉴시스

염전 양식장 수색 끝에 실종·가출인 102명 등 224명의 '현대판 노예'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인권 유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아이디 soo***의 한 네티즌은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이란 할 말을 잊게 하는군"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att***)은 "역사의 시곗바늘이 19세기로 돌아간 것 같다. 그 동안 수 많은 인권운동가와 시민운동가는 어디로 갔었나? 정치적 인권 주장만 있었고 생활인권은 뭉갰구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취약한 경찰 시스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네티즌(gms****)은 "경찰은 어떠한 변명도 해서는 안 된다. 왜? 경찰은 국민의 안녕을 지켜 줄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순찰은 기본이질 않던가"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경찰은 염전 양식장 수색 끝에 실종·가출인 102명 등 224명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전남 신안에서 드러난 ‘염전노예’ 사건 이후 실시된 이번 염전 양식장 수색에서는 실종자와 가출인 외에 수배자 88명, 무연고자 27명, 불법체류자는 7명이 발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51,000
    • +4.26%
    • 이더리움
    • 4,571,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17%
    • 리플
    • 1,003
    • +10.22%
    • 솔라나
    • 304,900
    • +3.57%
    • 에이다
    • 798
    • -0.75%
    • 이오스
    • 784
    • +2.22%
    • 트론
    • 252
    • +0.8%
    • 스텔라루멘
    • 183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00
    • -2.03%
    • 체인링크
    • 19,630
    • +0.2%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