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감 "저는 정말 속상하지 않아요~ 이제 좀 쉴래요"

입력 2014-03-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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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감, 김연아 셔츠

▲사진=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식'에서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포상금 수여식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비롯해 선수들이 올림픽을 잘 끝내 기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기에 지난 밴쿠버 대회 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올림픽을 치렀던 것 같다. 오래 기다린 만큼 끝이 나서 시원하다. 앞으로 운동이나 경기에 대한 압박이 없기에 편한 마음으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흰색 셔츠에 검정 레깅스로 멋을 냈다. 김연아 소감을 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셔츠 한 장 걸쳤을 뿐인데 비율 장난 아니다" "김연아 소감, 역시 피겨여왕" "김연아 소감 내가 위로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 논란'에 대해 "나는 속상하지 않다"며 주변을 달랬다.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이날 1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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