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 탄도 미사일
▲사진 = 뉴시스
북한이 3일 오전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안서 또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19분부터 10여 분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과 원산 일대에서 동북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미사일은 500㎞ 이상을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스커드-C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60∼70㎞까지 치솟아 220㎞를 날아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사거리 300㎞ 이상의 스커드-B와 500㎞ 이상의 스커드-C 미사일 700여 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700㎞ 이상의 스커드-D 개량형인 스커드-ER을 실전배치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네티즌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제 그만", "북한, 미사일 발사 무섭다 정말", "북한 미사일, 발사 이제 그만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