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100억달러 탈세 도왔다

입력 2014-02-26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레디트스위스(CS)가 100억 달러 규모의 탈세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원 영구조사소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2만2000명의 미국 고객들의 탈세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가담한 은행원은 1800여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소위원회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5년 간 역외 탈세를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난관에 부딪혔음을 나타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미 법무부는 자국민들의 탈세 정보를 스위스 은행들로부터 얻는데 실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칼 레빈 상원 의원은 “미 법무부는 탈세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내놔야 한다”면서 “이들은 미국인들에게 빚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래디 두건 크레디트스위스 최고경영자(CEO)와 3명의 경영진, 2명의 법무부 관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탈세와 관련한 청문회에 참석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주 미국 당국에 미국인의 탈세를 도운 혐의로 1억9700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7,000
    • +0.19%
    • 이더리움
    • 3,43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69%
    • 리플
    • 804
    • +3.08%
    • 솔라나
    • 197,100
    • +0.41%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2.09%
    • 체인링크
    • 15,160
    • -1.11%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