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업무계획] 금융 규제 합리화…은행 해외진출·펀드 규제 완화

입력 2014-02-24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경쟁을 제한하는 금융 규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규제 합리화를 통해 감독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4 주요 업무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우선 창의성과 바람직한 경쟁 유도를 위해 금융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과감하게 개혁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풀고 반드시 필요한 규제는 알기 쉽게 문서화하는 등 규제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을 제고한다. 또한 비공식 행정지도, 가이드라인 등 보이지 않는 규제도 대폭 정비한다.

우선 규제 합리화를 통해 금융회사의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영업 자율성을 확대한다. 사모펀드의 진입·설립·운용규제를 완화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거래 제한 등 공모펀드 운용 규제를 합리화한다. 여전사(카드사 제외)의 경우 부수업무 범위에 대한 열거주의를 지양, 포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해외점포 업무보고서 제출주기(분기→반기) 단축, 현지화 지표개선, 신설 해외점포 경영실태평가 유예 등을 추진한다. 유예기간은 해외점포의 평균적 흑자전환기간 및 자본잠식 해소기간을 감안해 3년 이상으로 연장(현행 은행 1년, 보험 2년, 금투 유예 없음)한다

.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국가간 펀드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펀드 패스포트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등 4개국이 참여하는 펀드 패스트포트 논의는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43,000
    • -2.11%
    • 이더리움
    • 4,373,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3.63%
    • 리플
    • 1,162
    • +16.9%
    • 솔라나
    • 298,500
    • -2.29%
    • 에이다
    • 845
    • +3.3%
    • 이오스
    • 803
    • +3.88%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90
    • +7.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0.61%
    • 체인링크
    • 18,620
    • -2.26%
    • 샌드박스
    • 390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