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근혜정부 1년, 불통의 3불정권”

입력 2014-02-24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은 24일 박근혜정부 1년 국정운영에 대해 ‘불통·불신·불안 3불(不)정권’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정상적 국정운영 방향을 따르지 않고 역주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혹평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행적 공안과 불통정치를 통한 국민 편가르기 결과로 절반 국민으로부터 점수를 따고 있지만 나머지 절반으로부터 낙제점을 받고 있다”며 “박근혜정부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며 전면적 국정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복지·정치개혁 등 대선공약 원안 이행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수용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관련 국조·특검 실시와 국정원·검찰 개혁 △재정건전성 비상대책 마련 △과정으로서 통일방안 제시 △새로운 성장전략 제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설치 등을 촉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1년을 돌이켜보면 추락, 파탄 등 온갖 부정적 단어들만 떠올리는 유감스런 현실”이라며 “지난 1년은 전진 아닌 뒤로 퇴행하는 ‘빠꾸(후퇴)정권’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국가기관의 중대범죄가 드러났는데도 우리 정권은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보면서 박근혜정권의 전매특허인 꼬리자르기 수법인 개인 일탈이 또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8,000
    • +4.5%
    • 이더리움
    • 4,546,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12%
    • 리플
    • 1,024
    • +6.33%
    • 솔라나
    • 308,300
    • +4.37%
    • 에이다
    • 810
    • +5.74%
    • 이오스
    • 772
    • +0.13%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8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18.04%
    • 체인링크
    • 18,920
    • -1.36%
    • 샌드박스
    • 401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