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피겨여왕' 김연아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스포츠 행정가를 목표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2년 소치올림픽 출전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
김연아의 희망은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국제 스포츠계의 행정을 경험한데다 세계적인 지명도도 충분하다. 영어를 잘 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편,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지금은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국내에서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특별히 구체적으로 정해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