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1일 롯데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채정병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부사장과 사장을 지낸 채정병 사장은 1950년생으로 경복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채 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1995년 기획조정실 부사장으로 오면서 인연을 맺은 뒤 핵심 참모로 활동하며‘신동빈의 사람들’로 불려왔다.
1981년 롯데그룹에 입사했고 경영지원실 이사ㆍ상무, T.G.I 프라이데이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4년 기획조정실에서 정책본부로 격상되면서 정책본부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상훈 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