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이달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회적기업 성공스토리 공유를 위한 상생 콘퍼런스로, 한화에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결산의 장이다. 사회적기업가들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및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1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내 130여개의 체인점을 둔 국대떡복이의 김가영 국대F&B 이사가 ‘혁신을 통한 위기돌파와 성공담’을 주제로 연매출 30억원을 올리게 된 생생한 비즈니스 경험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달했다.
특히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의 후한 호세 마틴 로페즈 국제협력 코디네이터로부터 2000여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 조합그룹의 해외 우수 사례에 대해 직접 들을 기회가 제공됐다.
2부 공감투자 순서에서는 지난해 한화그룹이 지원한 사회적기업 중 문화로놀이짱, 빅워크 등 6개 기업이 사업계획을 발표, 전문 심사위원와 청중 투표를 통해 우수 기업에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그밖에 연해주 콩으로 만든 두유, LED 조명, 해충퇴치램프 등 한화가 지원한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강기수 팀장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가자는 김승연 회장의 신념이자 한화그룹의 동반성장 철학”이라며 “이번 행사도 이러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성장하는 데 동반자로서 함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