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와 0.3점차’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리프니츠카야 이어 급부상

입력 2014-02-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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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사진 = 뉴시스)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쇼트프로그램 선전으로 단숨에 김연아의 최대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74.64점으로 1위 김연아를 0.3점차로 추격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이날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33점을 받았다. 당초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러시아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의 2연패에 제동을 걸 최고 라이벌로 지목됐지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겨선수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지난 1월 유럽피겨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자 리프니츠카야에 밀려 대회 전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한 리프니츠카야에 반해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홈팀 러시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됐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고, 합계 74.92(기술점수 39.03, 예술점수 35.89)을 기록, 전체 1위로 올림픽 2연패의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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