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숨진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코오롱은 19일 오전 경기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와 경북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에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임직원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북 경주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되던 중 갑자기 지붕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빚어졌다. 이에 부산외대 학생 9명, 이벤트 직원 1명 등 총 10명이 숨지고, 105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유가족, 부산외대 관계자들과 보상금에 대한 합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