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희생자 빈소찾은 코오롱 이웅렬 회장 도망치듯 빠져나간 이유는...

입력 2014-0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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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코오롱 이웅렬

(사진=연합뉴스)

이웅렬 코오롱그룹회장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와 관련해 18일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일부 유가족은 그를 외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합동빈소가 마련된 울산 북구 호계동 21세기좋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먼저 빈소에 조문한 뒤 유족들에게 짧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곧 바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회장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의 복합리조트로 경주와 울산의 경계인 경주 양남면의 해발 500m, 694만2148㎡ 대지에 자리하고 있다.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143실 규모 회원제 콘도미니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번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위해 경주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21세기좋은병원에 안치된 6명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울산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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