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 총 59필지(9만3000㎡, 2484억원)에 대해 토지리턴제를 연장시행 한다고 10일 밝혔다.
LH는 매수자 사업리스크 해소를 통한 토지판매 촉진을 위해 토지리턴제를 연장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지리턴제는 계약후 일정기간이 경과됐을때 매수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계약금을 포함한 수납원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대금수납기간의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약정일까지 리턴행사가 가능하다. 리턴 행사시 계약보증금은 원금으로, 계약보증금 외 수납금액은 원금과 리턴이자율을 적용한 이자(계약보증금 제외)도 함께 반환해준다.
이번에 토지리턴제를 연장 적용하는 수원호매실지구 용지는 일반상업용지 52필지, 주차장용지 7필지다. 일반상업용지는 800~3614㎡ 규모로 공급예정금액은 21억1120만~125억444만원이다. 건폐율 80%, 용적률 500~800%가 적용되며 최고 6~1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455~4500㎡ 규모로 공급예정금액은 4억2861만~57억9600만원이다. 건폐율 90%, 용적률 400~800%가 적용되며 최고 4~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일정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신청서와 입찰서를 받으며 21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한편 호매실지구는 약 311만6000㎡규모(총 2만400가구)로 경기 수원 서부권 최대 규모의 신시가지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6500여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3개 블록 2480여가구가 추가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