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아시아에서 소셜미디어 10곳의 월간 실제 활동중인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의 사용자는 지난 1월 기준 11억8400만명에 달했다.
텐센트의 QQ는 8억1600만명으로 2위였다. QQ는 중국의 메시징 프로그램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텐센트의 소셜플랫폼 큐존(QZone)은 6억3200만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앱) 왓츠앱과 구글의 구글플러스(+)의 사용자 수는 각각 4억명, 3억명으로 4~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위챗으로 사용자 수가 2억7200명을 기록했고 링크드인은 2억5900명의 사용자 수를 보유해 7위였다.
트위터는 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8위에 그치며 사용자 수가 2억3200명이었다.
텀블러는 2억3000만명, 텐센트의 웨이보는 2억2000만명 등으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트위터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가운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의 인터넷 사용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함께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