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촉망되는 신흥시장에 한국이 2위에 선정됐다고 블룸버그잡지 마켓이 최근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켓이 투자환경을 비롯해 향후 2년 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ㆍ기업 환경 등을 고려한 결과, 한국은 68.4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69.5를 기록했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은 과거보다 둔화할 것이지만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7%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은 7.4%로 전망됐다.
말레이시아는 62.0으로 3위였으며 칠레는 4위로 59.3이었다. 5~7위는 태국과 파나마, 페루가 차지했다. 이외에 라트비아 폴란드 체코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대표 신흥국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에서는 중국과 남아공(19위)만이 ‘톱 22’안에 들었다.
프런티어마켓으로는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가 1~2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에스토니아 바레인 등은 3~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