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백상아리
(연합뉴스)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2마리가 발견됐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쯤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2마리가 어선 2척이 쳐놓은 그물에 각각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그물에 걸려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210㎝, 몸통둘레 150㎝, 무게 약 200㎏짜리와 길이 180㎝, 몸통둘레 120㎝, 무게 약 150㎏짜리다. 이 백상아리들은 마리당 5만5000원에 위판됐다.
앞서 고성지역에서는 지난 2일에도 토성면 봉포리 동방 약 1.2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혼획되기도 했다.
해경은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혹시나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