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30%이상 성장 가능한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매출액(IFRS별도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0.2% 성장한 2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은 7900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12년) 매출액 (7880억원)보다 20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330억원)보다 60억원 줄어든 수치다.
김경기 연구원은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불황인 가운데 COACH, 분더샾 매각에 의한 매출 및 수익이 감소했고 제이홀릭, 30데이즈마켓 등 부진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살로몬 아웃도어,Ugg, Givenchy 등 신규 브랜드 매장에 투자를 증가했고 M&A자회사인 톰보이 적자 등의 악재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 측에 의하면, 올해는 부정적 이슈가 대부분 해소될 예정이며, 이 경우 보수적으로 봐도 영업이익이 30%이상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