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 투자증권은 세운메디칼에 대해 성장성과 펀더켄탈이 우수한 틈새시장 플레이어로서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환 토러스 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소모성 의료제품 시장은 경기와 계절에 따라 매출이 비탄력적인 안정적인 시장으로 세운메디칼은 지난 14년간 한번도 매출 역성장 및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이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운메디칼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내수 중심으로 이뤄져왔는데 2014년도를 기점으로 가온기, 가슴보형물, 비혈관용스텐트 등의 수출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즉 고마진의 수출 사업에 진출해 내수 의료기기업체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구조적으로 레벨업 할 수 있을 전망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세움메디칼은 지속적으로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신규시장 진입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장 구조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탁월하게 나타나지는 못하지만 학습 곡선이 작용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0년 이상의 오랜 업력이 경쟁력으로서 따라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구조에서의 가격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병원과의 신뢰 및 네트워크도 확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의 주가는 단기 급등해 작년 말보다 30% 상승했는데 성장률 및 펀더멘탈을 고려해도 무리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