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지난해 11월 발행한 8회차 전환사채(이하 CB)의 전환청구권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SMㆍYGㆍ JYP 등 엔터테인먼트 7개사가 KT뮤직 지분 13.48%(563만6714주)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SM과 이수만 회장이 171만8714주(4.11%)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KT뮤직은 2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KT뮤직은 171만8713주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행사된 CB는 지난해 11월 KT뮤직이 KMP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발행했다. KMP홀딩스의 주주였던 기획사 및 관계자들이 CB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발행 대상자는 SM, YG, JYP, 스타제국 등 기획사와 함께 이수만 회장, 이남미, 김창환, 김태형, 신주학 대표 등이다.
전환청구기간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시작된 상황으로 지난 13일(132만4081주)을 시작으로 14일(44만8870주), 16일(214만5050주)에 이어 23일 나머지 잔액이 전량 행사됐다.
전환청구행사가 완료되면서 SM과 이수만 회장은 171만8714주(지분율 4.11%)를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YG 135만8443주(3.24%), JYP 78만6607주(1.88%)를 보유하게 된다. KT뮤직의 대주주인 KT의 지분율은 49.99%(2090만451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