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춘절 맞아 유커에 물량공세

입력 2014-01-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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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춘절 연휴기간을 맞이해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24일간 1등 2000만원 경품, 최대 10% 상품권 행사 등 여러 상품행사 등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총 5000만원 규모의 초고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본점ㆍ잠실점ㆍ부산본점에서 행사 기간 동안 8만원 이상 구매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8명을 추첨해 초고가 경품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황금말 조각상(순금 100돈, 2000만원 상당)을, 2등 2명에게는 말발굽 골드바(순금 20돈, 400만원 상당)를, 3등 5명에게는 말발굽 금목걸이(5돈, 10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당첨자 전원에게는 롯데호텔 디럭스룸 2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동시에 제공한다.

상품권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100만, 200만, 300만, 50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점ㆍ잠실점ㆍ부산본점은 1000만, 2000만, 3000만, 5000만원 이상 고액 구매시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설화수ㆍHERAㆍ라네즈ㆍ루이까또즈ㆍ러브캣ㆍ제이에스티나 등 인기 잡화브랜드 10개 중 한 브랜드에서 50만,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음달 28일까지는 ‘888개 행운 경품을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본점에서 은련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당첨자 888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경품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쿠쿠 밥솥, 스톤헨지 목걸이, 정관장 홍삼분, 더페이스샵 마스크팩 등이다.

본점ㆍ잠실점ㆍ부산본점ㆍ김포공항점, 아울렛 서울역점 등 외국인 매출 구성비가 높은 5개 점포에서도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다음달 16일까지 ‘코스지니’ 앱을 다운로드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 교환권을 제공하고, 점포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상품권을 교환해주는 행사다. 코스지니는 중국어 사용자용 어플리케이션 중 한국 관광정보 분야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주 1회 추천BD 및 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같은 물량공세는 중국 관광객의 구매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매출은 2012년 대비 113% 신장했다. 1년간 전체 외국인고객 총 매출의 80%에 달하는 수치다. 2012년 매출이 2011년보다 91% 신장했던 것과 비교해도 2013년 중국 관광객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매출은 지난해 145% 이상 신장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국경절 기간에도 중국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쇼핑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본점에서 3800만원, 잠실에서 2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50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를 증정했다. 중국 고객들의 선호 브랜드에는 빨간 ‘복(福)’마크를 액자에 넣어 표시해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춘절 연휴기간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박중구 마케팅팀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롯데백화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품 행사와 프로모션의 규모를 대폭 키웠다”며 “아낌없는 물량공세로 춘절 기간 동안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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