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생산성과 최첨단기술ㆍ제조업 역량ㆍ효율성ㆍ특허활동ㆍ연구개발자 비중 등을 평가한 글로벌혁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92.10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한국은 R&D와 최첨단기술, 효율성 부문에서 3위에 올랐고 제조업 역량과 특허활동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연구개발자 비중은 6위였으며 생산성은 33위였다.
2위에는 스웨덴이 올랐다. 스웨덴은 R&D 부문에서 4위에 올랐으며 최첨단기술과 생산성은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3위로 2계단 밀려났다.
미국은 최첨단기술 부문 1위, 특허활동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효율성은 37위로 떨어져 부진했다. R&D와 생산성은 10위였다.
독일과 일본은 4~5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특허활동이 3번째로 높았고 R&D는 5위, 제조업 역량은 6위에 올랐다.
독일의 제조업 역량은 3위, 최첨단기술과 특허활동에서 각각 6위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6위에 올랐고 싱가포르는 7위에 선정됐다. 스위스 핀란드 대만이 8~10위에 선정됐다.
이외에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호주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 15위 안에 포함됐다. 미국과 함께 주요2국(G2)을 구성하고 있는 중국의 순위는 2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