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성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류현진 정기예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기간 중 류 선수가 거두게 되는 게임 승수에 따라 최저 0.1%포인트에서 최고 0.4%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류 선수가 5~9승을 올리면 0.1%포인트, 10~12승은 0.2%포인트, 13~17승은 0.3%포인트, 18승 이상을 거두면 0.4%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더해 주는 방식이다. 류 선수의 지난해 시즌 성적은 14승8패였다.
류 선수의 경기성적 외에도 농협은행을 최초로 거래하는 정기예금 고객에 대해서는 0.05%포인트, 정기적금의 경우에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각각 최고 연 3.05%, 연 3.4%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농협은행의 1년제 기본 금리는 정기예금이 연 2.6%, 적금은 연 2.8%다.
농협은행은 또 류 선수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기간 중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1000만원을 적립해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올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한도는 2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