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i(사진 = 뉴시스)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우려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이를 부정하고 나선 논란이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고창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AI 의심 오리는 아직 확진 판결을 받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북도는 "AI 의심 오리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된다"는 판단에 따라 2만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살처분에 들어간 이유는 관련규정에 의거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이르면 17일 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가 AI 의심 오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 측이 확진을 거부함에 따라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특별방역회의를 개최해 구제역·AI 등에 대한 방역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