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이 16일 오후 5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머슴이나 보내지 공부는 무슨'이라는 제목의 생애 첫 자전에세이집이다. 검정고시 두 번과 행정고시 한 번, 두메산골 오지마을에서 나고 자란 한 고학 소년이 유년시절의 모진 가난과 시련을 딛고 공직의 길에 올라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 공기업 사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지난 60여년 삶의 역정과 성취를 담았다.
특히 총리실 재임 시절, 사스(SARS) 퇴치와 통합방송법 제정, 교육개혁 법안 처리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정책 사안들을 특유의 감각과 조정 역량으로 풀어내며, ‘총리실 해결사’로까지 불리게 된 사연이 생생히 다루어져 있다.
이야기 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저자와 공직시절 인연을 나누었던 고건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