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악플러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스타들의 악플러 대응방법이 조명되고 있다.
스타들의 악플은 인터넷이 발달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고질적인 문제였다. 네티즌들은 익명성이 담보된다는 이유로 악성루머와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SNS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피의자들은 익명성 뒤에 숨어 전혀 죄의식 없이 시간의 흐름속에 묻혀 갔고, 피해를 입은 스타들은 가슴 속 상처를 끌어 안은채 그냥 넘기기 일쑤였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스타들은 악성루머 배포자를 찾아 직접적인 처벌을 원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고소도 서슴치 않는다. 이유는 무엇일까.
악플의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다. 지난 10일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 현아와 현승이 임신해 현재 2주차라는 내용의 악성루머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는가 하면 '강민경 스폰 사진' 이라는 제목으로 유흥업소에서 남성을 접대하는 모습의 합성사진이 등장했다. 이러한 근거없는 루머들은 인격적 모독과 더불어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 명예훼손으로 연예인 본연의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육체적, 정신적인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악플을 낳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스타들의 강경대응은 필요하다. 2차 3차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김가연 악플러 강경대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러 고소는 진짜 필요한 행동이긴함" "악플러들 고소한건 절대찬성이다. " "악플러들 싹다 사라졌음좋겠다. 잔인한놈들" "악플러 강경대응해야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은 오히려 분위기파악 잘하는데. 생판 처음인 사람이 상황 파악 못 하는 듯해 결과물을 보여드려요. 알고도 실수하여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