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하자더니"…중2 교과서 무더기 오류

입력 2014-01-11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중학교 교과서에서 독도와 관련된 사실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송호열 서원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는 두산동아·비상교육·좋은책신사고·미래엔·지학사·천재교과서 등 중학교 사회2 교과서 6종을 분석한 결과 사실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문제의 교과서들은 2012년 8월 교육부 검정을 이미 통과한 책들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 오류가 드러난 것.

송 교수에 따르면 지학사 교과서는 독도를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섬'이라고 명시했지만 실제 독도엔 주민 40여명이 살고 있다. 또 비상교육 교과서은 독도 면적을 사실보다 다소 적게 명시했고 신사고 교과서는 독도의 부속 섬 일부를 잘못 표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두산동아 교과서도 천연기념물 지정 시기를 1999년이라고 썼지만 실제 지정 시기는 1982년이어서 사실과 달랐다.

송 교수는 최근 정부와 민간에서 독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서에서 이 같은 오류가 발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1년 9월에도 중·고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오류 209곳에 대해 수정·보완하도록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92,000
    • -3.16%
    • 이더리움
    • 4,446,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74%
    • 리플
    • 1,098
    • +10.57%
    • 솔라나
    • 304,200
    • -1.59%
    • 에이다
    • 790
    • -4.7%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1.87%
    • 체인링크
    • 18,740
    • -4.34%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