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홍기준 부회장(왼쪽)과 염홍철 대전광역시 시장이 8일 대전하수처리장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설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코리아)
한화큐셀코리아가 대전시 하수처리장을 활용해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8일 대전시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큐셀코리아는 대전시 산하 하수처리장의 유휴시설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설물 사용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약 3821M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대전시 11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환경적인 측면으로도 1780톤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앞으로도 대전시와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 홍기준 부회장은 이날 “한화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태양광 사업은 향후 다가올 에너지 부족에 대비하고, 나아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신념으로, 태양광 사업을 통해 인류와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코리아는 그 동안 국내에서 창원, 구미 등 기업체 지붕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및 광주 산수배수펌프장, 전남 폐도로 등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펼쳐왔다. 지난해 한 해 국내에서 총 25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