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가 자신의 실제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소연, 성준, 남궁민,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 등이 참석했다.
윤승아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이 맡은 극 중 캐릭터 정희재와 비교해 “극 중 희재는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며 연애하는 바람에 정확하면서도 체계적인 연애 스타일을 구가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연기하며 재미를 느낀다”며 “저도 실제론 ‘이건 이것이고, 아니면 아니다’라는 스타일로, 계획적이기도 하지만, 희재처럼 체계적이진 못하다”고 밝혀 실제 교제하고 있는 김무열을 연상시켰다.
이어 윤승아는 “오랜 시간 만나온 남자친구와 연애 하지만, 우영(박유환)이랑 러브라인이 생긴다. 오래된 남자가 있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그게 편안해지고 힘들어질 수도 있다. 우영과의 관계처럼 직장에서 힘들고 서로 부딪히는 면이 많다보면, 그 속에서 발생되는 아기자기한 면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 ‘나라면 어떡할까’라고 생각도 하게 되고 고민 되는 재밌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윤승아는 입사 1년차의 홈쇼핑 뉴브랜드팀 팀원 정희재를 연기한다. 정희재는 한지승과 5년 째 연애 중이지만, 지승의 고시 실패로 결혼 계획이 자꾸 늦춰진다. 이후 이우영(박유환)과 러브라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1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는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극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눈길 끌었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이다.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일하는 여성들의 경쟁, 우정 그리고 러브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