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최성국 음주운전
(사진=뉴시스)
승부조작 혐의로 은퇴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성국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3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최성국은 전일 혈중알콜농도 0000%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입건됐다.
1983년생인 최성국은 16세가 되던 1998년 청소년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를 거쳤고 울산 현대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곧바로 일본으로 진출 기시와 레이솔에 합류하면서 해외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순탄치 않았던 일본 리그를 접고 다시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이후 광주상무와 성남 일화, 수원 삼성 등을 거쳤으나 2011년 K리그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혐의가 발각되면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기 이사회를 통해 승부조작에 연루된 일부 선수들의 징계를 일부 감면하기로 결정했지만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최성국을 포함한 이들 선수의 필드 복귀는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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