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삼총사’ 하지원, “자는 신 있으면 정말 잔다” 메소드 연기

입력 2014-01-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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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녀삼총사’ 하지원(사진 = 뉴시스)

배우 하지원이 메소드 연기의 달인으로 극찬 받았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제작 웰메이드필름, 배급 쇼박스)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하지원, 강예원, 가인, 고창석, 주상욱과 연출을 맡은 박제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인은 “지원 언니가 죽기 직전까지 아파서 실려 가는 신이 있었는데 정말 기절한 사람 같았다. 그래서 ‘정말 리얼하다. 역시 하지원이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자고 있더라. 신이 너무 길어서 5~10초 잠든 것이다”라며 하지원의 인간적인 면을 폭로했다.

이에 하지원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는 신이 있으면 진짜 잔다. 정말 잠이 오더라”라고 말했고, 사회를 맡은 김태진은 “메소드 연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인 미녀 삼총사가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지원이 카리스마 리더 진옥, 강예원이 조선 유일의 유부녀 검객 홍단, 가인이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막내 가비 역으로 출연했다. 2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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