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3년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 최우수구로 금천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천구는 환경오염배출업소가 타 자치구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도점검은 물론 DB구축까지 배출업소 관리에서 우수했다. 특히 영세한 악취 도장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시설 개선비용의 50%를 국고로 지원받아 지역 민원을 해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공사장 나대지(2,551천㎡)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비점오염원에 대한 적극관리로 비산먼지와 수질오염원을 차단하는데 기여했다.
동작구는 간부공무원의 현장 방문을 매달 정례화하고 방문결과를 토대로 소통회의를 실시하는 등 60건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직접 해결해 신뢰행정을 구현했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정보관리 △모범업무 수행 △기타 업무 등 4개 분야에서 11개 항목의 환경관리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구 1곳, 우수구 2곳에는 기관 및 우수공무원 표창을, 장려구 3곳과 노력구 3곳에는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여한다.
김병위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울의 환경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