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탁은 18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형식의 앨범 '비포어 크리스트(BEFORE CHRIST)'를 선보인다.
한국 비트박스 팀으로는 이례적으로 세계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던 6 Is(식스이즈)의 수장이자 한국인 최초의 비트박스 앨범 제작자인 투탁은 '비트박스의 음원화'란 독자적인 노선을 걸어왔다.
대한민국 힙합계의 거장 이현도, 국내 최고의 속사포 랩의 황제 아웃사이더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비롯해서 해외 유명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게타, 스티브 아오키 쇼케이스 공연 등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 모든 영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비트박서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은 아웃사이더와 사무엘이 타이틀곡 '더 몬스터(The Monster)'의 피처링을 맡은 것을 비롯해 괴물 랩퍼 스윙스,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제왕 바스코 등 그의 다양한 실력파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아트워크는 많은 힙합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는 '애쉬크림슨(Ash Chrimson)'이, 의상 디자인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패션 스타일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보닝드레스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조아라(Ara Jo)가 제작을 맡았다. 뮤직 비디오에는 국내 최고 현대무용가인 남도욱이 투탁의 내면에 자리 잡은 괴물을 춤으로 표현하는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보다 섬세하고 깊이 있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특히 투탁의 첫 솔로앨범에 아웃사이더, 이현도, 계범주, 사무엘, 콸라, 딘딘, 쿤타, 비트박스루팡 등 국내 대표 힙합아티스트들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투탁은 현재 지상렬, 김경진과 '노모쇼'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