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귀국
▲연합뉴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9일 인천공항을통해 귀국했다.
이날 입국장을 나선 김연아는 "시즌 첫 대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어서 실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번 더 대회에 나가면 이번보다는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고, 소치 올림픽에서는 더 잘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씩 점프 후 착지 실수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경기 당일 감을 잡았는데 첫 대회라 부담돼서 실수한 것 같다"며 "연습에서도 그렇게 넘어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두 번의 실수에도 합계 204.49점을 기록, 자신의 역대 국제대회 점수를 통틀어 5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 귀국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귀국, 완전 대박”,“김연아 귀국, 금의환향이네”,“김연아 귀국, 너무 멋져요”,“김연아 귀국, 이제 쉬어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