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평가에서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이 공공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마을경관 만들기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우수경관 조성사례 및 경관향상에 기여한 활동 등을 발굴·홍보해 독창성·지역성 있는 경관창출과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 지자체, 업체 등이 제출한 사업을 학계·업계 등 경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 사업'은 낡고 지저분한 역사하부 공간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디자인해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 이웃과 함께 만들어 살기좋은 행복+산새마을 경관사업'은 지역주민의 직접 참여에 의해 마을경관을 정비하고 관리함으로써 마을경관 만들기의 모범적인 사례로 특별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11년에도 강북구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동네 경관만들기 사업으로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가지경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경호 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소외·낙후지역을 중심으로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