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범준·박귀영 교수팀, 울혈성 피부염 궤양 치료법 선봬

입력 2013-12-04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리 순환장애로 인한 영양공급으로 발생하는 울혈성 피부염에 대한 새로운 효과적 치료법이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박귀영 교수팀은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과 LED를 이용한 울혈성 피부염 궤양 치료'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유럽피부치료학회지 10월호에 실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울혈성 피부염 환자 중 궤양이 발생하고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 주사치료(PRP)와 함께 주 3회 LED 광선치료를 6주간 시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모든 환자에게서 통증, 가려움, 이상 감각, 부종 등이 호전된 사실을 확인했고, 75%의 환자는 치료에 만족 혹은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성장인자가 풍부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과 콜라젠 합성을 촉진하는 LED의 상처 치유 효과로 본다”면서 “이번 연구는 자주 다리를 올려주고 탄력 붕대를 사용하는 보존적 치료, 약물치료, 수술 등 기존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잘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울혈성 피부염 궤양 환자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상처치유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15,000
    • -1.22%
    • 이더리움
    • 4,513,000
    • -6.83%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10.22%
    • 리플
    • 943
    • -1.36%
    • 솔라나
    • 295,300
    • -5.56%
    • 에이다
    • 759
    • -14.43%
    • 이오스
    • 768
    • -7.58%
    • 트론
    • 251
    • +4.58%
    • 스텔라루멘
    • 17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12.51%
    • 체인링크
    • 19,080
    • -10.59%
    • 샌드박스
    • 397
    • -1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