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성도이엔지에 대해 중국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의구심으로 저평가된 국면을 지내왔지만 이제는 우려감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나아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의 가격통제 등 부동산 시장 자체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중국 부동산 개발 사업이 우려와는 달리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성도이엔지가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흑룡강성 대경시는 구성원들의 구매력이 높은 반면에 아파트 가격이 매우 비싼 1선 도시가 아닌 지속적인 개발이 요구되는 3선 도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우려감은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성도이엔지는 내년 흑룡강성 대경시 3기 개발 사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향후 3년간 높은 수익의 원천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 이후에도 4기 사업이 남아있어 성도이엔지의 개발 사업은 연속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전역에 걸친 대규모 개발 사업 중 단 한 개라도 수주할 경우 이는 회사의 외형 규모를 고려할 때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