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 구단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9개 구단 총 513명으로 이들은 구단별 재계약 대상자들을 의미하며 이번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총 61명이다.
보류선수는 구단별로 최대 63명까지 가능하다. LG는 63명의 명단을 작성했고 NC가 61명, 삼성이 60명을 포함시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KIA는 49명만을 포함시켜 최소 인원이다.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 중 눈에 띄는 선수는 두산 투수 김선우다. 구단은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김선우 스스로는 현역생활 연장에 대한 열망이 강해 결국 팀과 결별했다. 42세의 최고령 투수 최향남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국 무대 재진출 의사를 밝힘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주변의 이야기다. 그밖에도 삼성 내야수 신명청, 한화의 외야수 강동우 등이 방출됐다.
한편 최동수와 김일경(이상 LG), 신경현(한화) 등은 이미 은퇴를 선언해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박경완은 은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SK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