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2년7개월만에 자동차 생산 재개

입력 2013-11-29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3 에어로(9-3 aero)’ 가솔린 엔진 세단의 생산을 재개

스웨덴 자동차업체 사브(SAAB)가 2년7개월 만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스벤스카더그블라뎃(SvD)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남서부 트롤헤탄에 있는 사브 공장이 종전 시리즈 모델이었던 ‘9-3 에어로(9-3 aero)’ 가솔린 엔진 세단의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브의 새 주인인 ‘내셔널일렉트릭비클스웨덴(NEVS)’ 측은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면서 “첫 번째 차가 12월2일 생산라인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니 뢰프 스웨덴 산업부 장관과 카이 요한 이앙 NEVS 설립자 겸 대표는 제품 생산 재개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사브는 1937년 항공기 제조업체로 출발해 1947년 첫 자동차를 선보였다. 그러나 막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하도급업체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자 2011년 4월 생산을 중단했고 같은 해 12월 파산했다.

홍콩과 일본 기업이 스웨덴에 설립한 합작기업인 NEVS는 2012년 6월 사브를 인수했다.

NAVS는 당시 ‘사브 9-3’을 전기차로 개조해 새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생산하는 제품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NAVS는 중국의 배터리 업체를 인수하는 등 전기차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으며 중국시장을 겨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43,000
    • -2.51%
    • 이더리움
    • 4,343,000
    • -5.38%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5.59%
    • 리플
    • 1,131
    • +14.01%
    • 솔라나
    • 295,800
    • -4.67%
    • 에이다
    • 839
    • +2.32%
    • 이오스
    • 800
    • +1.39%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2.01%
    • 체인링크
    • 18,470
    • -4.5%
    • 샌드박스
    • 388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