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위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박인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ㆍ우승상금 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유선영(27ㆍ정관장), 아자하라 무노스(26ㆍ스페인), 크리스티 커(36ㆍ미국)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25일 새벽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유선영, 크리스티 커와 함께 한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박인비는 현재 상금랭킹 1위(239만3513달러)로 2위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ㆍ228만4326달러)에 10만 달러 앞서 있다. 그러나 수잔 페테르센은 이날 경기에서 한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사실상 상금왕 등극은 어려운 상태다.
반면 상금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28ㆍ미국ㆍ189만4630달러)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결국 올 시즌 상금왕은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의 대결로 압축,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